이번 연수는 라오스(1명), 부탄(2명), 네팔(2명), 동티모르(2명), 스리랑카(1명), 인도네시아(2명), 태국(2명), 중국(2명) 등 8개 국가에서 14명의 농업전문가를 초청해 실시된다.
도의 ODA 사업은 지난해(7개국 18명)부터 내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충남의 선진농업기술 전수에 초점을 두고 진행돼 참가국 농업 전문인들 간의 상호 정보교류는 물론, 농업한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효과적인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충남도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벼 품종 및 재배관리에 관한 강의와 실습, 현장견학, 기관방문을 실시해 한국의 선진농업 현황 파악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한만덕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글로벌 연수사업은 개도국의 빈곤퇴치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식량ㆍ에너지 안보와 같이 전 인류에 미치는 글로벌 공공재의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기 국가의 농업 생산력 향상과 농촌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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