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6·4地選, 승자도 패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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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6·4地選, 승자도 패자도 없다

  • 승인 2014-06-11 13:20
  • 신문게재 2014-06-12 14면
  • 보령=양근용 기자보령=양근용 기자
▲ 양근용 보령
▲ 양근용 보령
13일간의 총성없는 전쟁은 끝났다.

승자도 패자도 없다.

모든 후보자들이 만세보령의 발전과 시민을 위한 봉사와 대변자라 공약을 하고 선거전을 펼쳤기에 당선자는 시민들의 대변자로서 보령발전을 위해 무거운 멍에를 짊어진 시민의 일꾼이요, 낙선자는 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더 노력해 다음을 바라보면 된다.

이제 승자는 승리의 기쁨보다 선거전에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연구로 공약사항을 실천해야 할것이며,당선을 위한 미사여구로 시민의 눈과 귀를 현혹시켜서는 안될 것이다.

당선자들은 과거 시민들의 인기와 지연, 혈연, 학연으로 당선 됐다는는 막연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 시민들은 매의 눈으로 당선자의 모든 행동과 공약사항의 이행여부, 이권개입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해 당선자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야 한다.

이제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보다 낙선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낙선자는 낙심보다는 당선자에게 진정한 축하를 보낼때 동서가 화합하고 지역이 하나로 뭉쳐질 것이다.

모든 출마자들이 이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만들어 만세보령의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 역량을 합칠때 보령 발전의 힘이 되고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해결해 잘사는 보령, 신바람 나는 보령을 건설해 후세에 물려줘야 한다.

보령 발전은 시민의 선택을 받은 당선자들의 몫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시민의 눈과 귀를 거스르는 일이 없도록 모든 행동과 약속을 지키는 당선자가 되길 진정 바란다.

만약 시민과의 약속을 우습게 알고 본연에 업무에 충실하지 않고 망각된 행동을 한다면 다음에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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