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이 주간사로 금성백조, 금호산업, 효성, 구보종합건설이 컨소시엄을 꾸렸다. 원건설은 삼호, 파인종합건설, 새로운종합건설, 동승전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건설사들은 이날 PPT설명회를 가졌고 25일 최종심사를 앞두고 있다.
노은 3지구 B4블록은 전용면적 84㎡ 223세대, 74㎡ 216세대 등 439세대로 구성돼 있다. 공사기간은 오는 2017년까지 3년간이다. B4블록은 대전에 주된 영업소를 건설사, 지역업체 합산 시공참여비율이 전체공사금액의 49%이상 공동도급해야 한다. 이에 지역업체들도 대거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기술제안입찰로 기존설계업체가 제시한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건설사들이 실시설계 및 기술을 제안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한다. 실시설계적격자 결정은 기술제안점수 60%, 가격점수 40%로 평가했다. 앞서 아파트 설계공모에 토문엔지니어링을 최종 설계사로 선정해 진행했다.
노은 3지구 B4블록 입찰은 절차대로 진행되면 상반기 내 시공사를 선정해 하반기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대전도시공사는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 후 곧 분양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대전지역 분양시장 상황이 변수로 남아있다.
공사는 하반기 노은 3지구 B4블록 분양에 나서면 지난 2011년 도안 5블록 트리풀시티 분양 이후 3년여만에 분양시장에 뛰어드는 것이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25일 심사를 거쳐 최종으로 시공사를 선정하게 된다. 하반기 분양시장 상황을 보고 분양여부 등은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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