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는 10일 자신이 일하던 주유소에 침입해 물품을 훔쳐 달아난 종업원 김모(29·공주)씨와 공범 박모(29·전주)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3시께 공주시 계룡면 피해자 김모(30)씨가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업주 김씨가 유사경유를 판매하다 구속된 틈을 타 주유소 사무실에 침입해 상품권과 보일러 등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1t 트럭에 싣고 달아난 혐의다.
종업원 김씨는 절도범행 후 업주에 이어 유사경유를 판매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교도소 수감 중 약 6개월이 지난 이날 절도행각이 경찰에 의해 밝혀졌다.
논산=장병일·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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