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대전시당 위원장이 9일 대전 동구 삼성동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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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대전시당 위원장은 6ㆍ4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시민들께서 새누리당에게는 회초리를 든 것이고, 새정치민주연합에게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9일 동구 삼성동의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석권했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압승도 승리도 아니다”면서 “새누리당에 비해 새정치민주연합에 한 번 더 기대를 해볼까 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당선인들의 대전시청 및 구청 인사와 관련해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시민들 눈높이에 맞게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가 되도록 시당에서도 의견을 협의 조율할 것”이라며 “단체장 당선인도 같은 뜻이고, 협의체를 구성해서 해 나가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7월 재보궐선거에 대해서는 “눈높이에 맞는 인물을 공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50일 정도 남았는데 가능하면 공천 시간을 길게 끌어서는 안 된다”면서 “원칙적으로는 상향식 공천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경선도 있을 수 있고, 전략공천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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