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청권 경매시장은 아파트 경매물건수가 전달대비 대폭 줄었다. 하지만 평균응찰자수는 전달대비 상승하며 수요자들의 경매참여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아파트 경매시장은 경매물건이 49건으로 전달(84건)대비 감소했다. 평균응찰자는 8.2명이 참여하며 전국평균(6.2명)을 넘어섰다. 충남의 아파트 경매시장도 입찰건수는 적었지만 평균응찰자는 6.1명으로 전달(2.6명)보다 늘었다. 충북도 아파트 경매시장에 평균 4.7명이 참여하며 전달보다 소폭 늘었다. 8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아파트 경매는 경매진행건수는 감소, 낙찰률 및 낙찰가율도 하락, 평균 응찰자수도 전달 6.4명에서 6.2명으로 줄었다. 충청권을 중심으로 지난달 경매시장 상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다. <편집자 주>
지난달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는 8.2명으로 높았다. 경매진행건수는 49건, 낙찰건수는 30건, 낙찰률 61.2%, 낙찰가율 81.2%을 기록했다. 전국평균 낙찰률 44%보다 높았고 낙찰가율 86.4%보다 낮게 나타났다.
지역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서구 둔산동 둔산플러스아파트(전용 59㎡형)가 차지했다. 두번 유찰된 후 21명이 입찰해 감정가(1억6000만원)대비 76%(1억2157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서구 도마동 대아아파트(전용 84㎡형)가 차지했다. 9명이 응찰해 감정가(1억7200만원) 대비 106%(1억8190만원)에 낙찰됐다.
▲충남=충남 아파트 경매시장은 낙찰가율과 평균응찰자수가 지난달보다 많았다. 경매진행건수는 68건, 낙찰건수는 34건, 낙찰률은 50%, 낙찰가율은 89%, 평균응찰자수는 6.1명이다.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한성스위트빌아파트(전용 71㎡형)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후 17명이 몰려 감정가(1억8000만원) 대비 101%(1억822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초원그린 타운아파트(전용 39㎡형)가 차지했다. 첫 경매에서 4명이 응찰해 감정가(8000만원) 대비 112%(9000만원)에 낙찰됐다.
토지 경매시장은 물건수가 전국대비 가장 많았지만 낙찰률과 평균응찰자수는 가장 낮았다. 대부분의 물건들이 단독응찰 돼 평균응찰자수가 저조했다.
진행건수는 827건, 낙찰건수는 239건, 낙찰률은 28%, 낙찰가율은 60.4%, 평균응찰자는 2.1명을 기록했다.
토지 경매시장부문 응찰자, 경쟁률 부문 모두 논산시 가야곡면 종연리 임야가 차지했다. 12명이 응찰해 감정가(1억2035만원) 대비 415%(5억원)에 낙찰됐다. 재경매 된 물건으로 그 전에도 40명이 응찰했던 물건이다.
▲충북=충북 아파트 경매시장은 낙찰률과 평균응찰자수가 다소 상승했다. 진행건수는 52건, 낙찰건수는 24건, 낙찰률은 46.2%, 낙찰가율은 92.9%, 평균응찰자는 4.7명을 기록했다.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신영지웰홈스아파트(전용 84㎡형)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후 25명이 몰려 감정가(3억1000만원) 대비 99%(3억768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형석자비동아파트(전용 47㎡형)가 차지했다. 첫경매에서 감정가(8000만원) 대비 108%(8622만원)에 낙찰됐다.
토지 경매시장은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지난달 보다 상승했다. 진행건수 437건, 낙찰건수 138건, 낙찰률 31.6%, 낙찰가율 70.8%, 평균응찰자 2.1명을 기록했다.
경쟁률 부문은 단양군 매포읍 삼곡리 전이 차지했다. 10명이 응찰해 감정가(6918만원) 대비 105%(7282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임야가 차지했다. 경매신청권자가 감정가(2441만원)대비 246%(6000만원)에 낙찰받았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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