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독재정권에 항거하며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향한 길을 걸어왔다. '정치인 안희정'을 본격적으로 담금질한 것은 1994년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하면서부터이다. 그는 이후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고 '좌희정'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참여정부 5년 동안 그는 대선자금 문제로 구속되는 등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2008년엔 고향 논산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했으나, 이 문제로 인해 공천심사 대상에서 배제되는 등 수모를 겪는다.
2010년 그는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국민통합, 국가균형발전의 꿈을 잇겠다는 포부로 충남도지사 선거에 도전해, 최초의 민주당 소속 도지사가 됐다. 그리고 이번 민선 6기 충남도지사 연임에도 성공하며 충남의 새로운 대표, 나아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대한민국의 지도자로 크겠다는 꿈에 한층 더 다가갔다. 안 당선인의 향후 도정 및 행보가 주목된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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