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7~11월 4147세대가 입주한다. 7월 대전도시공사의 도안5블록 트리풀시티 1220세대가 입주한다. 이어서 계룡건설의 도안 17-1블록 리슈빌 1236세대가 8월께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11월에는 우미건설의 도안 18블록 1691세대 등이 집들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종시는 하반기 20개단지 1만2384세대가 입주한다.
지난해 동기 2455세대보다도 9929세대가 늘어난 수치다. 세종시는 전·월세 임대시장이 입주물량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세가격도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8월 세종시 푸르지오 M3블록 1970세대, 세종 엠코타운 1940세대, 10월에는 세종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 965세대 등 입주가 줄을 잇고 있다. 충남은 7126세대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지역 입주물량 중 상당수는 천안과 아산에 집중된 모양새다.
7월 아산 용화 아이파크 894세대, 8월 아산 양우내안애 1440세대, 10월 천안 한화꿈에그린 스마일시티 1052세대 등 입주가 예정돼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입주물량이 쏟아지며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다”며 “세종시는 하반기 입주물량이 1만여세대를 훨씬 넘어선다. 전세 등 임대시장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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