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문화재입니다'에서 벗어나 왜 이러한 형태의 문화유산을 만들어내게 되었는지에서 이야기의 출발점을 찾고자 합니다.
대전 역사 10만년입니다.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문화재로 명명된 것은 표피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문화재, 문화유산으로 남겨져 있는 것들에는 대전지역의 정신이 담겨있고, 대전지역의 미감이 담겨 있기에 살아남아 있을 수 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왜 다시 마을인가'라는 물음에는 문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문화재 지면을 맡은 객원기자들은 대전의 선사시대, 대전의 지리적 여건, 대전의 역사적 인물, 자연환경, 무형문화재 등을 가능한 쉽게 접근하고자 합니다. 객원기자들이 만나 뜻 깊었던 문화재와 사람들을 취재하여 기사화하고 영상으로 담아내고자 합니다.
그리고 대전의 문화를 꽃피우는 사람들, 문화단체들의 활동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한밭문화마당의 문화유산교사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를 기대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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