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자로 편에도 “군자는 화합하지만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지만 화합하지 않는다”고 쓰여 있다. 이 말은 군자는 의를 숭상하고 남을 자신처럼 생각하여 화합하지만, 소인은 따지는 사람이므로 이해관계가 맞는 사람끼리 행동하여 사람들과 화합하지 못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때부터 부화뇌동은 '자신의 주장이 없이 남의 의견에 맹목적으로 동조한다'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했다.
동의어로는 뇌동부화(同附和), 부부뇌동(附付同)이 있고, 유사어로는 경거망동(輕擧妄動)과 아부뇌동(阿附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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