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선거 운동에 막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4일 치러지는 이번 6·4지방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665개 투표소, 대전을 비롯한 세종·충남북 등 충청권에서는 1581개 투표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사전투표와 달리 정해진 '내투표소'에서만 투표해야 하면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본임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국가유공자증·학생증 등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유권자 한 사람이 7명의 후보를 찍는 '1인 7표제'로 진행된다. 충청권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각 1명씩을 선출하고 기초단체장(세종시 제외) 31명, 광역의원 96명, 기초의원 312명 등 모두 510명을 선출한다.
유권자는 투표장에 도착하면 신분증을 제시하고, 투표용지를 받아 총 7장에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
투표 방법은 1차로 거주지역의 시·도교육감, 시·도지사, 구·시·군의 장을 결정하는 3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에서 원하는 후보에 각각 도장을 찍은 후 투표함에 넣은 후, 거주 지역의 지역구·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선거, 비례대표 구·시·군의원를 결정하는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하면 된다. 비밀투표인 만큼 투표소 내부 셀카는 금지이며 외부에서 혹은 선거장소 안내 판에서 인증샷을 찍어 올릴 수 있다.
세종시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이 없는 만큼 4번의 투표만 하면 된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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