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은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왼쪽 사진)와 서청원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오른쪽)이 29일 낮 세종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새누리당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가운데)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선대위원장(왼쪽)이 29일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에서 이춘희(가운데) 세종시장 후보, 이해찬 의원과 손을 맞잡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세종시 각 후보 진영은 6ㆍ4지방선거 분수령인 29일을 맞아 중앙당 지원 등을 통한 판세 다지기에 전력을 기울였다. 양당 시장ㆍ시의원 후보에 정당공천없는 교육감 후보들까지 장날 조치원읍 일대에 총집결했다. 양당 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방송사 정책토론 녹화 참여를 공통 일정으로 진행했고, 낮12시를 기점으로 조치원역 광장 및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는 낮12시께 조치원역 광장에서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완구 원내대표 지원 유세를 등에 업고 세몰이에 나섰다. 여기에 공천 경쟁을 벌인 최민호 전 청장과 13명 시의원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유 후보와 캠프는 사기충천했다. 오후 들어서는 조치원시장을 돌며 장날 이곳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손을 맞잡았다.
이에 맞선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후보 역시 오후 들어 조치원 전통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오후4시30분께 문재인 의원의 지원사격으로 응수했고, 13명 시의원들도 이에 동참하는 등 세종시를 계획하고 추진한 당과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7시께 세종시 체육인 지지선언을 끌어내며,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시교육감 후보들도 조치원역과 전통시장 곳곳에 함께하면서, 자신이 시교육감 적임자임을 과시했다. 최교진 후보는 지난 28일 오후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의 지지 방문 효과에 이어 이날 세종ㆍ대전ㆍ충남지역 대학교수 77인으로부터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캠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오광록 후보는 전동면과 명리, 도담중ㆍ아름중, 세종문화예술회관 등 곳곳을 누볐다. 홍순승 후보 역시 조치원읍 도원초교를 찾아 차도 및 통학로 확장과 학교 앞 부지를 주차장화, 회차로 확보 등 등하교 안전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태호 후보는 전날 한국노총 세종지부 지지선언을 바탕으로 세종교육의 비전과 자신의 공약을 어필했고, 유권자를 상대로 전과없는 후보 당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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