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사업으로 선정된 풍서천 고향의강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237억여원을 투입,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안산보)에서 풍세면 보성리(돌보)에 이르는 4.3km구간으로 자연하천으로 정비된다. 이사업은 2016년10월 준공이 목표다.
본 사업은 하천의 수해예방뿐만 아니라 수량확보, 수질개선 등을 통해 주민에게 깨끗하고 정감어린 어린시절 추억의 강으로 되살리며 지역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문화공간을 조성해 주민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지역명소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하천 환경정비를 비롯해 홍수에 대비하고 자연친화적인 자연형 완경사 제방조성,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조성,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이용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친수여가공간을 제공으로 정서를 함양하고 문화하천 조성을 통한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설치계획은 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 풍서천변 웰빙마라톤 코스와 연계 활용이 가능하고 양호한 상태로 보전된 하천의 생태계는 지역 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풍서천을 깨끗하고 풍부한 물이 흐르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인접한 광덕산과 함께 천안시민과 인근지역 주민들의 여가생활의 중심이 되는 지역의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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