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최종 TV토론회와 조치원읍 마지막 장날,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를 넘어, 여야 중앙당 주요 인사들이 세종시를 연이어 방문한다. 새누리당은 29일 낮12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서청원 의원과 이완구 원내대표를 맞이하고 세몰이에 나서는 한편, 전통시장 방문을 이어간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후4시30분께 조치원읍 전통시장에서 문재인 의원 지원 유세를 전개한다. 이에 앞서 이해찬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선거 기선제압에 나서기도 했다.
유한식 후보는 이른 아침 송원플라자 4거리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TV토론과 조치원읍 주변 집중 유세를 전개했고, 이춘희 후보는 한솔동 7단지 인사와 함께 후보 토론회와 연동면ㆍ부강면서 시민과 대화를 가졌다.
시교육감 후보들간 대결 양상도 더욱 불을 뿜었다. 최태호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노총 세종지부(위원장 정명식)를 통한 지지선언을 얻어내는 등 여타 후보와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했다.
최교진 후보는 29일 오전 연동면 선거사무실에서 세종ㆍ대전ㆍ충남지역 77명 교수 지지선언을 기약하며 선거승리에 잰걸음을 내디뎠다.
오광록 후보는 연서면과 아름동, 한솔동, 금남면 등 지역 곳곳을 찾아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고, 홍순승 후보 역시 세종교육 비전 실현을 위한 시민 만나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13개 선거구별 시의원 후보들도 무더위에 아랑곳없이 주민센터와 쉼터, 공원 등을 발로 뛰는 등 강행군을 이어갔다.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사전 투표의 유불리를 따지면서, 후보별로는 이에 대한 홍보를 적극화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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