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4분기 최근 충청권 경제동향'에 따르면 4~5월 중 충청권 경기는 제조업의 생산이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세월호 사고 여파 등으로 서비스업이 감소로 전환돼 소비관련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 관광ㆍ여가관련 서비스업이 부진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 매출 감소가 지속되면서 지역 경기가 더욱 악화됐다.
지역 서비스업 종사자 및 전문가들은 5월 이후 업황이 회복 될 것으로 전망했다.
4월 중 고용사정 또한 개선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건설업을 중심으로 크게 축소되고, 고용률도 하락했다. 이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계획을 철회하거나 축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 지역기업들은 부정적인 모습도 나타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