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몸짓으로

  • 문화
  • 공연/전시

오직… 몸짓으로

메타 댄스 프로젝트 내달 13일 오후 8시ㆍ14일 오후 6시 서구문화원 아트홀

  • 승인 2014-05-28 14:03
  • 신문게재 2014-05-29 9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소금꽃이야기 한장면
▲소금꽃이야기 한장면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단인 META Dance Project(메타 댄스 프로젝트)가 무대에 오른다. 메타 댄스 프로젝트는 6월 13일과 14일 이틀간 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에서 '대전 서구문화원 상주단체 선정 기념 공연'을 갖는다.

2001년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창단한 메타 댄스 프로젝트는 올해 대전 서구문화원 공연장 상주단체에 선정된 현대무용 단체이다. 메타 댄스 프로젝트는 지역성을 탈피, 지역의 한계를 넘어 다수의 초청공연과 기획공연에 꾸준히 참가했고 단원들은 무용수뿐 아니라 안무자로서의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2013년 전국무용제에서 금상과 최우수 연기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했고 동아 무용콩쿠르에서 은상, 한국 현대무용협회콩쿠르에서 금상과 동상을 받으며 그 기량을 인정받았다. 메타 댄스 프로젝트는 세계 속에 한국 현대무용을 알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들면서 대전지역의 현대무용을 보급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전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메타댄스 무용단이 갖는 첫 번째 정기공연으로 일반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소재인 현대인의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쉬운 무대언어로 성찰하고자 한다. 공연에는 최성옥의 작품을 포함해 메타댄스 단원인 김선주, 황지영 작품 등 3작품을 선보인다.

우수작품으로 평가되었던 '모래의 집'과 한국현대무용협회 주최 2014MODAFE 'spark place'에 선정된 '소금꽃 이야기', 시각장애인의 애환을 담은 'Black'을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인다. 이 작품들은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문제, 노동의 가치, 집, 또는 가족의 문제들을 그 작품에 따라 서정적인 춤과 이미지, 대사와 영상을 가미한 입체적인 장면연출로 선명하게 풀어냈다.

13일 오후 8시, 14일 오후 6시. 가격 전석 1만원. 문의 042-821-6483.

이상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