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내 입시박람회, 택견반 활동 |
서대전고는 1972년에 개교해 올해로 개교 42주년을 맞는다.
'자립, 단정, 독행'의 교훈 아래 1162명의 학생들이 80여 명의 교사들과 더불어 꿈을 키워 가며 명실상부한 지역사회의 명문 사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학생 중심의 세분화된 수준별ㆍ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진로집중과정 편성 및 집중이수제와 블록타임제, 학력부진아 지도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창의력과 인성을 융합하는 독서교육, 수화교육, 체육교육, 동아리 활동 지도 등을 강조해 실천하고 있다.
2012년, 2013년 2년 연속 대전교육청 학교평가 최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특히 올해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학교로 선정되어 미래를 선도하는 융합교육의 장(場)으로서 거듭나고 있다.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보하고 교과 교육과 진로 교육을 병행하기 위해 진로집중과정을 편성, 8개 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어ㆍ영어ㆍ수학 교과는 다양한 방법에 의해 세분화된 수준별 이동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용교실 수업 활성화를 통해 과목 중점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 수업을 실시해 교과와 관련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독서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의 4대 영역(자율, 봉사, 진로, 동아리 활동)이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과 담당 교사를 전부 배치하였으며, 인성교육과 접목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1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습부진아를 위한 '독행반(篤行班)'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학력신장에 큰 성과를 거뒀으며, 2012년, 2013년 연이어 학력신장 및 교육활동 우수학교로 선정돼기도 했다.
▲체계적인 진로 진학 지도 시스템 구축
서대전고는 2012년에 진로중점학교로 지정되어 커리어존(Career Zone)을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규 시간표에 진로시간을 배정해 체계적이고 심화된 진로교육을 실시하면서 학생 스스로 자신의 꿈을 만들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 단계를 밟아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만의 꿈을 만들고 간직하기 위해 버킷 리스트 만들기, 나에게 쓰는 영상 편지, 타임캡슐 봉안식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 본관 1층 로비에는 '꿈을 향한 힘찬 도약'을 알리는 서돌이(호랑이)의 위용이 그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입시 체제에 적응하고 학생 및 학부모, 교사가 함께 노력하는 교육현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학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수시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입시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예체능 및 동아리 활동을 통한 힐링(Healing) 교육
건강걷기클럽, 곧은자세반, 서고스피린터, 배드민턴 으랏차, 슈팅스타, 서고 복싱 클럽 등 전교생 모두가 참여하는 1인 1기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건강한 심신 단련을 통해 즐겁고 활기찬 학교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또한 택견, 서고FC, 탁구부, 농구부, 체형관리, 전공실기반, 교양 실기 드로잉반 등 스포츠 동아리 및 방과후프로그램, 진로집중편성 과목 등을 통해 진로 지도와 연계한 예체능 교육을 실시해 다양한 교육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동아리 활동은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운영되는 A형 동아리와 순수 희망자들이 방과후에 참여하는 B형 동아리, 2-Type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1년간 축적된 동아리 활동의 결과물은 교내동아리페스티벌을 통해 공유ㆍ평가된다.
▲수학 콘텐츠를 활용한 Smart 수학 교육
창의경영학교 중 '선진형수학교실'을 운영하며 수업의 내실화와 수학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수학과의 전교사가 매주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실시하며 활발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수학 수업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학체험교실, 체험 부스 운영, 수학자 초청 강연회 등 학생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수학 교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구체적인 교수 방법의 목표로는 수학과 ICT 활용 교수ㆍ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탐구형 소프트웨어(GSP 5.0, GeoGebra4 등)를 활용한 교수ㆍ학습 자료를 개발해 이를 수업에 적용하는 것이다. 올해는 그 최종 마무리 단계로 이 프로그램들의 적용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과 기초ㆍ심화 학습 능력 향상은 물론 '즐거운 수학 수업 만들기'의 결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강현주 교무부장은 “교사들이 솔선수범해서 학생들이 따르도록 하는 교수법을 택하다 보니 사제간의 정이 돈독해지고 있다”며 “이렇다 보니 학생들이 학교에 오는 것을 매우 즐겁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