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별 쟁점공약]옛 충남도청 부지 활성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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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별 쟁점공약]옛 충남도청 부지 활성화 공감

최상의 해법 꼽았지만 방법론은 차이… 새누리 “개발”-새정치 “대학 유치”

  • 승인 2014-05-26 19:01
  • 신문게재 2014-05-27 5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이슈별 쟁점공약]원도심 활성화

옛 충남도청사 부지.
옛 충남도청사 부지.
충남도청사 이전후 공동화된 원도심 활성화를 놓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충남도청 이전 부지 활성화를 최고 해법으로 꼽았지만, 방법론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과 대전시장, 동구와 중구청장 후보는 명품역사 건립과 개발 등의 추진을 약속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과 각 후보들은 대학 유치에 방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본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별 공약과 새누리·새정치민주연합이 발표한 지역공약집을 분석한 결과 새누리당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충남도청이전 부지를 활용한 문화예술복합단지조성의 지원과 대전역 명품역사 건립 및 역세권 개발을 약속했다.

대전시장 후보인 박성효 후보는 여기에 '대전 오아시스 프로젝트 4단계 전략'을 통해 ▲공공주도 및 주민참여형 개발시스템으로 개선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및 순환형 임대주택 건설 ▲무지개프로젝트 3.0 추진(주민주도 마을공동체, 도심재생 지원센터)▲중앙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성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원도심내 지식 산업센터·자원봉사센터·시민참여회관 건립 등도 약속했다.

동구청장으로 출마한 같은 당의 민병직 후보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명품역사 건립과 역세권 재정비 착수, 원도심 곳곳에 문화 예술 공간을 지역 상권과 연계배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은권 중구청장 후보는 스카이로드와 연계한 LED거리조성과 함께 원도심, 보문산, 뿌리공원을 이어지는 근현대역사문화 중구명소 탐방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명칭변경·시장 서포터즈 등과 옛 충남 도청 부근에 도시 재창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지역 공약으로 구 도청 부지의 적극적 활용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내걸고 이를 위해 박물관과 전시관, 시민대학, 대중문화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로 구성된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장 후보인 권선택 후보는 '떠나는 도심에서 돌아오는 도심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중부캠퍼스를 유치하고 문화예술 특구를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창작 문화 예술 단지 조성과 테마 문화예술 특화 거리 조성 등 문화와 예술을 원도심 활성화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같은당의 한현택 후보는 역전 지하상가와 중앙로 지하상가를 연결해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청장 후보인 박용갑 후보는 충남도청 이전 부지에 공공기관 또는 역사 문화 예술 관련 특수 대학 유치를 약속하고, 스카이 로드 활성활 등 원도심 재창조를 통한 명품 거리 조성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기에 문화 예술의 거리 조성 기금 지원과 야외 공원 확대 추진 등도 함께 약속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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