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세종청사 이전 200일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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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세종청사 이전 200일 앞으로

행복청ㆍ안행부 등 이전지원점검단 회의 권익위ㆍ법제처 등 12월 12일 이주 예정

  • 승인 2014-05-26 18:19
  • 신문게재 2014-05-27 1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중앙행정기관 3단계 이전 D-200을 맞아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열린 제1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지원점검단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중앙행정기관 3단계 이전 D-200을 맞아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열린 제1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지원점검단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 기능을 사실상 완성하는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이 오는 12월12일 시작된다. 주요 관계 기관들도 200일 앞으로 다가온 이전 준비 흐름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6일 오후 청사에서 안전행정부와 세종시 등 협업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지원점검단 회의를 가졌다. 앞서 진행된 1ㆍ2단계 이전 성과와 보완점을 재점검하고, 3단계 이전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3단계 이전 대상 기관은 국민권익위원회와 법제처, 소방방재청, 국세청, 한국정책방송원, 우정사업본부 등 모두 6곳이다. 여기에 조세재정연구원 및 12개 임차청사기관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이전도 포함됐다. 제 기관들은 이날 이전 시작일을 12월12일로 잠정 확정하고, 향후 4차에 걸친 이전 지원 점검 및 추진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D-150까지 점검체계 구축과 공사진행 상태 및 안전실태 점검 등에 나선다. D-100과 D-30에는 본격적인 이전 대비를 위한 종합지원대책 추진과 이전지원상황실 설치, 분야별 세부과제 일일 점검 등을 추진한다.

이 기간 명품도시 위상에 걸맞은 시민의식 향상과 다양한 캠페인 추진 등 이전 공무원의 조기 정착에 초점을 맞춘 활동을 전개한다. 무엇보다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한 3생활권 도로와 기반, 편의시설 등의 준비사항을 중점 점검, 정부출연연구기관 이전 불편을 최소화한다.

행복청은 27일부터 28일까지 입주지원서비스팀을 중심으로 한 점검조를 편성하고, 3단계 청사 건립현장 등 8개 주요 현장에 대한 추진공정과 미비사항을 점검한다.

이충재 청장은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해인만큼 성공적인 3단계 이전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전공무원과 입주민이 조기 정착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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