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이 많은 초, 중, 고 8개 학교를 다문화 중점학교로 지정해 다문화 언어강사지원, 어울림교육, 기초 학습력 제고를 위한 대학생 도우미 운영 등 다문화 교육을 위해 1억2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또 조치원교동초를 다문화 예비학교로 지정해 중도입국자를 위한 학교 진입 전 적응 교육 강화와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기반 조성을 마무리해 다문화학생의 초기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예산 3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초등학생의 경우 기초 학력 신장과 체험학습 및 어울림 문화교육을, 중·고등학생에게는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직업교육을 할 수 있도록 개별 진단을 통한 맞춤형 교육을 위해 8000여만 원을 투입키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학생이라는 이질감보다는 함께 가야 할 친구로서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으며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기반조성으로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세종시에는 중국 56명, 베트남 49명, 일본 41명, 필리핀 30명, 기타 28명 총 204명의 다문화 학생들이 있으며, 이들은 초등학교 148명, 중학교 32명, 고등학생 24명으로 각각 분포돼 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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