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들은 나들이객이 북적이는 공원과 전통시장을 비롯해 성당, 교회 등으로 총출동했다.
설동호 후보는 교육 관계자들, 학부모, 시장 상인 등에게서 현장의 고충을 들었다. 이후 교회 등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조용히 자신의 정책을 알리는 등 조용한 득표활동을 했다.
이창기 후보는 24일 대전역 등을 찾아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유세활동을 펼치며 나들이객 집중 공세에 나섰다.
25일에는 오전 유천동 성당을 찾아 주일미사로 일정을 시작했으며, 오후에는 26일 진행될 선관위 지방방송 토론회 준비를 위해 시간을 보냈다.
정상범 후보 역시 24일 충대병원 인근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주말 나들이객들이 모이는 서대전 4거리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표밭을 찾아 인지도 올리기에 나섰다. 이날 오후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몰리는 은행동 으느정이를 찾아 표심 사로잡기에 힘을 쏟았다.
최한성 후보도 24일 모교인 대전고 총동창회 정기총회 행사에 참석, 대전교육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25일에는 애국지사 권두용 추모비 건립식에 참석하고, 세월호 희생자 시민 합동분양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숭동 후보는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전지부에서 주관한 발달장애인 프로그램 '함께하는 건강충전 프로젝트 fun fun Life' 행사에 참여했다. 한 후보는 “큰 아이가 자폐를 갖고 있다. 5살에 처음알게 되었는데, 선거를 떠나 이런 행사가 대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고 행사에 참가한 소회를 밝혔다.
모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는 유세차량 곁에서 흥을 돋우는 율동, 노래, 확성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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