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용두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지난 22일 대전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조건부 통과됐다.
25일 중구에 따르면 조건부 통과에 따라 촉진구역 지정후 사업추진에 답보상태를 보이던 선화 A·용두 A·B구역은 촉진구역에서 해제돼 개별 건축 및 도시가스 공급 등의 모든 행위가 가능해졌다.
또 사업이 진행되던 선화구역과 선화 B구역, 목동 3구역은 입주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규모의 공동주택 계획과 기반시설 부담 완화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선화·용두지구는 2009년 6월 선화동과 용두동, 목동 일대 73만9592㎡에 8229세대 규모의 중·대형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했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탓에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건축이나 도시가스 공급 등의 행위가 제한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비사업 추진시 주민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음달 중으로 변경안을 확정, 고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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