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전지부 “정권퇴진 운동교사 징계 거부하라”

전교조 대전지부는 22일 “대전교육청은 교육부의 '박근혜 대통령 정권 퇴진 운동 교사' 징계방침과 관련 거부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교육부가 오늘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소집해 청와대에 민원 글을 올린 43명의 교사에 대한 징계처분 여부 등을 논의한다고 한다”며 “교육부는 '정권 퇴진 운동'을 언급한 것 자체가 '공무외 집단행동'을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고 주장하지만 교사로서 지극히 당연한 의무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와 대전교육청은 초법적 부당징계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자신들의 과오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박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