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1배… 분향소 참배… 거리유세… 교육후보들 선거운동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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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1배… 분향소 참배… 거리유세… 교육후보들 선거운동 각양각색

  • 승인 2014-05-22 18:11
  • 신문게재 2014-05-23 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6ㆍ4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대전교육감 후보들이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22일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후보자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을 만나 유세를 벌이거나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갖는 등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동건 후보는 선거일정 첫날을 지지자들과 결속을 다지며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아침 6시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 50여 명과 함께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설동호 후보는 지역 경비업체를 찾아 학교 안전에 대해 경청하는 시간을 갖고 첫 일정을 시작했다.

설 후보는 우선 전국적인 희생자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시끄러운 캠페인은 자제했다. 이창기 후보는 서대전 시민광장에서 선거운동원들과 지지자 등 120여명과 함께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출정식을 마친 뒤 시교육청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를 건네고 '준비된 교육감'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이 후보는 당부했다. 정상범 후보도 거리로 나가 유권자들과 만나는 등 선거운동을 펼쳤으며, TV 토론회 등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최한성 후보는 대전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하루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최 후보는 “대전교육청은 정부의 시국선언 교사 징계 지침을 거부해야 한다”며 1인 시위를 펼쳤다.

한숭동 후보도 이날 대전시청 분향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분향을 한 뒤 시청 북문에서부터 시작해 교육청 사거리에서 돌아 교육청 정문 앞에서 3보 1배를 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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