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
신 전 부의장은 이날 방문에서 “시애틀과 대전시의 자매결연을 만든 장본인으로서 대전을 많이 사랑한다”며 “박 후보가 당선돼 더 큰 대전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 달라”고 격려했다.
박 후보는 “신 박사님은 종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또 인간적으로 모든 면에서 존경을 받는 분이며, 한국인이로서 정말 자랑스러운 분”이라며 “이렇게 찾아주셔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난 1999년 공직생활 당시 워싱턴주립대 파견 연수 당시 신 전 부의장과 인연을 맺은 후, 15년 동안 교류해 오고 있다.
6ㆍ25 전쟁 당시 고아였던 신 전 부의장은 미군 군의관 레일 폴 박사의 양아들로 도미, 워싱턴대학에서 동아시아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메릴랜드대, 워싱턴대 등에서 30여 년 간 강의를 했다. 이후 1992년 워싱턴주 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1998년 주 상원에 당선, 5선 의원을 지낸 입지전적 인물로 올 초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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