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관저5지구 S1블록 분양몰이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LH, 관저5지구 S1블록 분양몰이

1401세대 평균 3.3㎡당 740만원 대… 30일부터 청약접수

  • 승인 2014-05-21 18:06
  • 신문게재 2014-05-22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 관저 5지구 S1블록이 23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분양몰이에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분양아파트로 올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일반분양 공급되는 아파트다.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관저 5지구 S1블록은 공공분양 711세대, 10년 공공임대·분납임대주택 690세대 등 총 1401세대를 공급한다.

S1블록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740만원이다. 공공분양은 전용 74㎡형 476세대, 84㎡형 235세대를 공급한다. 총 분양가는 74㎡형은 2억400여만원에서 2억3200여만원, 84㎡형은 2억3700만원에서 2억6300여만원이다. 민간공공주택의 분양가보다 저렴하다. 지난해말 앞서 공급됐던 효성해링턴아파트보다 가격면에서는 저렴하다는 평가다.

10년 공공임대는 전용 51㎡, 59㎡ 각각 106세대, 236세대다. 임대주택은 보증금 2600만원에서 3480만원이고, 월임대료는 38만원에서 48만원 수준이다. 전환보증금으로 보증금 상승시 월임대료를 25만원에서 31만원수준으로 낮출수 있다. 통상 공공임대주택은 10년이후 분양전환된다. 분양전환 시기에 당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분양전환권을 준다.

관저5지구에는 분납임대주택도 공급된다. 분납임대는 입주시까지 주택대금 일부를 초기 분납금으로 납부하고 입주후 단계적으로 잔여분납금을 납부해 임대기간 종료 후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분납임대주택은 전용 51㎡, 59㎡ 각각 146세대, 202세대가 공급된다. 분납임대주택은 계약금, 중도금, 입주 후 10년차에 최종 분납금을 순차적으로 납부하게 된다. 최초 월임대료는 21만원에서 25만원수준이다. 보증금 증액시 13만원대에서 임대료를 납부하면 된다.

LH는 관저5지구 현장 주변에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S1블록의 분양일정은 오는 30일 1순위, 내달 2일 2순위, 3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3일, 계약은 오는 7월 21~25일 진행될 예정이다.

LH관계자는 “분양가격이 다른 민간아파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 시장에서 인기가 좋은 전용 74㎡~84㎡형의 중소형아파트로 시장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