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비수기로 전월세 거래가 감소하는 시기지만, 월세 거래량이 상승세에 한 몫했다. 지방은 2.4% 늘어난 데 반해, 수도권은 매매 거래 상승세와 달리 0.4% 줄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전년 동월 대비 67.3% 늘어난 353건으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은 전월 대비로도 2% 늘어 울산(4.1%)과 함께 유일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제주(10.3%)와 대구(8.8%), 울산(7.6%), 경북(5.9%) 등이 전년 동월 상승률에서 세종의 뒤를 이었다. 충북은 3.1%로 후순위를 차지했고, 대전은 1.4% 늘었고 충남은 4.2% 줄어 대조를 이뤘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은 1.2% 감소한 반면 외 주택은 1.2% 늘었다.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