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중구]'원도심 활성화' 주민요구 갈수록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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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일꾼-중구]'원도심 활성화' 주민요구 갈수록 고조

선거때마다 너도나도 공약 불구 현실적 개발체감도는 낮아 광역 2(목동·중촌·용두·오류, 태평1·2) 전병배vs김경훈 리턴매치

  • 승인 2014-05-20 17:07
  • 신문게재 2014-05-21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우리동네 일꾼-5. 중구

중구는 오래전부터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놓고 갈등을 빚어오고 있다. 비록 주거환경개선 사업,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나아진 상황이지만, 서구와 유성구 등의 신도심에 비하면 아직도 열악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중구들의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고, 현실적으로 나아진 점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선거 때마다 후보들은 너나할거 없이 원도심을 살릴 수 있는 적임자임을 자임했던 만큼, 이번 선거에선 구체적이고 지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공약들을 내세워야만 지역민들의 민심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광역의원 1선거구(은행선화동, 대흥동, 문창동, 석교동, 대사동, 부사동)=중구의원과 시의원 간의 맞대결이다. 새누리당에선 윤진근 중구의원이 시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상대는 새정치민주연합 황경식 시의원이다. 윤 구의원은 지역구 6선의 터줏대감인 만큼, 황 시의원과의 대결이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광역의원 2선거구(목동, 중촌동, 용두동, 오류동, 태평1·2동)=새누리당 전병배 전 시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훈 시의원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전 전 시의원은 지역구 탈환을 목표로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 시의원도 재선을 위해 일찍이 선거전에 뛰어들고 표심잡기에 나선 상황이다.

▲광역의원 3선거구(유천1·2동, 문화1·2동, 산성동)=새누리당 김두환 중구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권중순 시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김 구의원과 권 시의원 각각 시의회 입성과 재선에 대한 의지가 강해, 불꽃 튀는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의원 가선거구(은행선화동, 대흥동, 문창동, 석교동, 대사동, 부사동)=새누리당은 김연수 은행선화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과 민경태 전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특보를 후보자로 선출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육상래 대전보운초등학교 운영위원, 하재붕 전 중구의원을 가번과 나번으로 공천했다. 무소속으로는 김광식 한국전통혼례원장, 조원경 장애인문화예술 대전묵향회 부회장, 이기창 파란들 대표가 뛰고 있다.

▲기초의원 나선거구(목동, 중촌동, 용두동)=새누리당은 이정수 중촌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부회장을 새정치민주연합에선 김귀태 중구의원을 후보로 선정했다. 김영호 전 중구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기초의원 다선거구(오류동, 태평1·2동)=새누리당 문제광 중구의원, 이복주 스마트공인중개사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유수열 전 중구체육회 사무국장이 도전장을 냈다. 통합진보당은 양보규 대전지역 희망노동조합 사무국장을 공천했다. 무소속으로는 조덕수 중구의원이 뛰고 있다.

▲기초의원 라선거구(유천1·2동, 문화1·2동, 산성동)=새누리당에선 조재철 전 대전시당 여성부장과 최경식 유천2동 자원봉사협의회 회장이 후보자로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홍순국 전 계룡공고 총동문회장과 이존수 전 대전시의원을 공천했다. 전재홍 중구 포럼 이사, 김택우 중구의원은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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