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5명의 천안시장 후보들은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최민기 후보는 1995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연소로 시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뒤, 2002년 충남도의원과 충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을 거쳐 6대 시의회에 입성해 천안시의장에 올랐다.
공약으로 명품 안전도시 구축, 천안 기초과학연구단지 조성, 천안 국제 중ㆍ고교 유치 및 시외지역 특성화 학교 추진, 천안프로축구단 유치, 원도심 부활 플랜 마련 등을 내걸었다.
새정치민주연합 구 후보는 천안고와 육사, 서울시립대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하고 관계에 입문해 국무총리실 관리관까지 지낸 중앙 행정통으로 2006년, 2010년 선거에 이어 세 번째 도전이다. 핵심공약으로 종합안전망 구축, 서민 임대주택 2500세대 공급, 천안 호수공원 조성,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4개년 프로젝트 추진 등을 제시했다.
통합진보당 선 후보는 학교급식조례제정 천안운동본부 집행위원, 민주노동당 천안시위원회 위원장, 천안고교평준화 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선 후보는 “독재 시대를 끝내기 위해 통합진보당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박성호 후보는 시민 사회단체로 부터 시민후보로 추천된 시민단체에서 잔뼈가 굵은 시민운동가 출신이다. 공약으로 천안형 복지기준선 확보, 가구별 특화 주거지원책 마련, 시영 임대아파트 1000호 확보, 무상버스 도입 등을 제시했다.
장화순 후보는 자유선진당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천안역 공설시장 상인회장, 천안 범시민연대 이사, 박근혜 선거대책 위원회 중앙위원회 본부지도위원장을 역임했다.
국제 과학비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도시기반 확충, 지역별 균형발전, 대도시 교통망 확충, 수자원 확충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천안=오재연ㆍ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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