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감 후보들은 이날 오전 일찌감치 시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전 9시 이전에 도착한 설동호, 김동건, 이창기 후보는 추첨을 통해 순서대로 접수했으며, 이어 최한성, 한숭동 후보가 등록해 교육감 후보 5명이 등록을 마쳤다.
김동건 후보는 등록을 마친 뒤 언론 지면 인터뷰와 공약·정책 손질 등의 일정을 이어갔다. 설동호 후보는 지역 마을 도서관과 유아교육에 대한 현장 파악을 위해 유치원과 유아시설을 찾아 얼굴을 알리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창기 후보는 학교 강의를 한 뒤 오후에 각종 모임과 콘서트 등을 방문했으며, 최한성 후보는 학교 수업 후 장애인부모연대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한숭동 후보는 후보 등록 뒤 대전시교육청을 찾아 진로교육의 랜드마크인 한밭잡월드 설립과 시민참여교육재단 설립 등을 담은 2차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정상범 예비후보는 후보등록을 위한 필요한 제출서류 미비로 16일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며, 윤석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김동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충남 교육감 후보들도 충남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김지철 후보는 충남선관위가 후보등록 접수를 시작한 오전 9시 가장 먼저 등록을 마쳤으며, 아산 지역 공장을 찾아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오후엔 간담회에 참석했다.
서만철 후보는 김지철 후보에 이어 오전 9시40분께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영 참배에 이어 맹사성 고택 방문, 현충사 참배, 천안 인애학교를 차례로 방문했다.
오전 11시30분 세번째로 후보등록을 마친 명노희 후보는 특별한 일정은 없었으며, 1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심성래 후보는 오전 아산 지역 장애인학교, 노인회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오후 3시께 마지막으로 후보등록을 마치고 천안지역 단체 및 상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쳤다.
세종교육감 선거에는 오광록, 최교진, 최태호, 홍순승 후보 등 4명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박수영·내포=정성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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