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발건조기를 대상으로 건조속도,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해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평가 결과 '바비리스(D221K)'제품은 모발건조 시간이 가장 짧은 편에 속했고, 동일 건조성능을 가진 제품 중에서 전기를 가장 적게 소모했다. 동일한 건조성능을 가진 제품간에도 소비전력이 47%까지 차이가 났다.
소비자원은 “모발건조기(헤어드라이어)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필수제품으로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나, 주요성능을 비롯한 종합적인 상품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제품별 건조시간ㆍ소비전력 등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았던 상위 8개 브랜드(80% 수준)의 21개 제품을 시험대상으로 선정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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