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이날 “FTA는 국가 간 무역ㆍ투자를 심화시킬 수 있는 수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외부문에 대해 “우리 수출은 올해 들어 매월 4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상황이지만, 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위험요인과 함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신흥국의 경기둔화와 함께 소비세 인상에 따른 일본의 경기위축 우려 등 하방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수출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제혁신과 규제개혁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FTA 추진 기회를 활용해 수출시장 다변화와 국가 간 무역관계의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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