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생태전원마을 잔여택지 분양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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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생태전원마을 잔여택지 분양 사활

2010년 준공… 60%만 분양…무이자 할부·중개장려금 추진

  • 승인 2014-05-15 18:22
  • 신문게재 2014-05-16 2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천안시가 북면 은지지구 생태전원마을 잔여택지에 대한 분양촉진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시는 장기화된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실적이 저조한 생태전원마을의 미분양택지에 대해 무이자 할부제도 도입 등 다양한 분양촉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농촌지역에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도시민의 유입을 촉진함으로써 농촌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0년 10월 동남구 북면 은지리 일원 4만794㎡의 부지에 생태전원마을을 조성했다.

은지지구 생태전원마을은 주택용지 1만6467㎡, 공공시설 2만4327㎡(마을회관 595㎡, 공원 1만5409㎡, 주차장68㎡, 도로 5541㎡, 녹지 등 기타 2714㎡)를 조성하고 지금까지 60%인 18필지를 분양하고 12필지가 남아있는 상태다.

시는 분양률 제고를 위해 부동산 중개알선 장려금 지급, 매각대금 무이자 할부, 토지대금 대출 추천, 타시도 제한규정 해제 등의 분양촉진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동산 중개알선 장려금 제도는 전국의 모든 부동산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총 매각대금의 0.5%를 알선수수료 명목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무이자 할부제도는 최장 2년까지 계약금 10%, 잔금은 매 6개월 균등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분양대금 20%이상 납입 계약자를 대상으로 금융기관에 토지대금의 대출을 추천하기로 했다. 특히 잔여토지 12필지 가운데 타 도시민을 위한 7필지, 천안시민 5필지 등 타 도시민 제한규정을 신축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천안시민에 10필지, 타 도시민 가구에 8필지가 분양돼 이미 8가구는 주택건축이 준공돼 입주했으며 10가구는 건물신축을 하는 등 은퇴자 등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가구별 분양면적은 택지면적과 공용시설면적을 포함해 평균 623㎡로 평균 분양예정가격은 1억3500만 원 선이다. 분양신청 접수는 선착순으로 신청자가 원하는 필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천안시청 건설도로과로 접수하면 된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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