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지사 후보가 15일 6ㆍ4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친 뒤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박갑순 기자 photopgs@ |
안희정 후보는 1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일 잘하는 도지사, 진보와 보수 통합으로 이끄는 합리적이며 민주적인 도지사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지도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노력하는 것이 저 안희정을 선택해 주신 도민여러분에 대한 보답”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2년 7월에 세종시를 출범시켰고, 12월에는 도청 이전의 대역사를 마무리했다. 세계대백제전, 세계인삼엑스포 등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도민 여러분께 약속했던 학교무상급식과 도민참여예산제, 도민감사관제, 충남문화재단 설립 등도 임기 내에 모두 처리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농어업ㆍ농어촌 정책에서부터 행정과 자치분권에 이르는 3대 혁신, 상생산업단지, 지속가능 발전 전략, 서해안 비전, 물통합관리, 복지보건, 장애인, 문화예술관광, 체육발전 등 각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했다”며 “이제 실행하고 결실을 거둬야 한다. 도정의 설계도를 만들었으니, 도면에 따라 멋진 건물을 만들어 가야 한다. 이러한 일을 위해 또 한 번 일할 기회를 허락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선 6기의 비전으로는 ▲경부축과 서해안축이 교차하는 '환황해권 시대의 중심 충남' ▲개방화와 세계화시대에 농어업과 농어촌, 지역 발전의 미래를 열어가는 '3농혁신 충남' ▲산업간 계층간 세대간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행복충만 충남' ▲거리에서 골목까지 생활안전과 치안이 지켜지고 재난과 질병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충남' ▲도민의 참여를 더욱 확대시키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더 좋은 민주주의 충남'등을 제시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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