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대위 공식 출범, 위원장에 이완구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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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대위 공식 출범, 위원장에 이완구 원내대표

  • 승인 2014-05-14 18:32
  • 신문게재 2014-05-15 5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상임전국위원회에서 황우여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br />연합뉴스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상임전국위원회에서 황우여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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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4일 오전 상임 전국위원회를 열고 이완구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비대위원으로는 홍문종 사무총장과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4선의 원유철 의원과 3선의 장윤석 의원, 그리고 재선의 김태원, 유재중, 조해진, 정문헌 의원, 또 초선의 심윤조, 류지영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만장일치로 비대위원장에 선출된 이완구 위원장은 “비대위 구성에 역점을 두었던 것은 선수별 안배고, 지역별로 섞었다”면서 “객관적으로 서로 화합하고 모두 좋아할 수 있는 분들로 구성했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는 7월 14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선출되면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임기를 다한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대신해 앞으로 두 달 동안 당무 전반에 대한 의결 권한을 갖게 된다.

당 최고위는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기지사에 출마했던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을 조직위원장에 임명했다. 당 국회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했다. 위원장은 김재원 의원이 맡고, 위원으로는 김진태 신동우 전하진 김현숙 의원이 포함됐다.

새누리당은 또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회의장ㆍ부의장ㆍ상임위원장 선출 선거관리 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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