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수 6개월 연속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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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수 6개월 연속 고공행진

지난달 2568만명 작년比 58만명 ↑ … 서비스업 두각

  • 승인 2014-05-14 18:27
  • 신문게재 2014-05-15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취업자 수 증가폭이 6개월 연속 50만명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14일 기획재정부가 2014년 4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취업자는 256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만1000명이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11월 58만8000명, 12월 56만명, 1월 70만5000명, 2월 83만5000명, 3월 64만9000명 등 작년 11월부터 50만명대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60.6%로 1년 전보다 0.8%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도 65.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70만명으로 작년 4월보다 37만4000명 줄었다. 활동 상태별로는 가사(-18만4000명), 쉬었음(-17만5000명), 재학ㆍ수강(-5만6000명) 등에서 주로 감소했다.

4월 실업자는 10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5000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3.9%로 1년 전보다 0.7%p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의 증가폭은 다소 둔화했으나 22개월 연속 증가세는 유지했다. 서비스업은 50만명대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도소매(18만2000명), 보건ㆍ복지(14만명), 숙박ㆍ음식(12만1000명) 등에서 늘었다.

기재부는 “4월에도 60만명에 가까운 취업자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다만, 세월호 사고 여파가 5월 고용동향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민생대책회의에 따른 경기보완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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