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최근의 급격한 환율하락, 대중수출 둔화 등 우리 수출에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동향을 점검하고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율하락, 대중국 수출둔화 움직임과 관련해 무역협회와 KOTRA 등 유관기관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무역협회가 발표한 '최근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기업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환율하락에 따라서 수출기업들이 체감하고 있는 수출 감소영향은 제한적인 반면, 채산성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기업들의 손익분기점 환율은 1045원으로 조사됐으며, 수출로 인해 적정 이윤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1073원 수준의 환율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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