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장 후보로는 유한식 새누리당 후보와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간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된다.
양측 후보는 세월호 참사 등 대외적 여건을 감안, 22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 정책 대결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시교육감 경쟁도 오광록ㆍ최교진ㆍ최태호ㆍ홍순승 후보 모두 본선 완주를 공언했던 만큼, 4파전이 유지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4명 후보가 남은 기간 제시할 정책 비전 발표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시의원 후보간 경쟁도 본격화되는데, 무엇보다 현직 시의원의 아성에 도전하는 선거구에 관심이 모아진다.
1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유환준 현 시의원에 새정치민주연합 서금택 후보, 무소속 박휘서 후보, 2선거구는 강용수 새누리당 현 의원에 새정치민주연합 이태환 후보, 무소속 성태규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2선거구 변수는 경선 과정에 문제제기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김부유 현 시의원의 출마 여부에 모아진다.
3선거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송 현 시의원에 새누리당 이기수 후보, 6선거구에서는 김정봉 시의원에 새누리당 김동빈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임상전 후보, 9선거구는 새누리당 김선무 의원에 새정치민주연합 차성호 후보가 판갈이를 외치고 있다. 5선거구에서는 장승업 의원과 김장식 의원간 현직 맞대결에 무소속 최우영 후보의 도전이 주목된다.
12선거구에는 무소속 임태수 의원에 새누리당 김중훈ㆍ새정치민주연합 윤형권ㆍ무소속 노정민 후보, 13선거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고준일 현 의원에 새누리당 안윤홍ㆍ무소속 정용 후보가 호시탐탐 자리를 넘보고 있다.
새로운 물갈이가 예상되는 4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김광운ㆍ새정치민주연합 김원식ㆍ무소속 박종민 후보, 11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박명옥ㆍ새정치민주연합 안찬영간 불꽃튀는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오전까지 안개 속을 거닐던 새정치민주연합의 8(장군면)ㆍ10(전의ㆍ소정면) 선거구 후보는 오후께 이종승 시당 사무처장과 황우진 전 금강뉴스 기자로 최종 확정됐다.
8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현직 이충열 의원, 10선거구에서는 이경대 현 의원이 나서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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