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체회의와 13일 실행위원회 회의를 거쳐 단일화 과정에 참여한 4명의 후보 중 지난달 31일 여론조사에서 최다득표를 얻은 서 후보를 도교육감후보로 확정했다.
추진위 측은 최근 불거진 서 후보의 자녀 병역문제와 관련,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고 일부에서 주장하는 병역비리와는 원천적으로 다른 것으로, 후보 도덕성이나 교육감 업무수행 능력 등 선정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 후보는 부패 및 비리 척결을 위해 임기 4년 단임 실천, 교육장 및 직속기관장 공모제 실시 등을 공약화 할 것을 약속했으며, 단일화에 참여했던 유창기ㆍ양효진 전 예비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그동안 후보 난립과 과열로 인해 민의가 왜곡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6ㆍ4 지방선거를 통해 오욕으로 점철된 과거 부패 교육과의 단절을 선언하며 지난날의 반성에서 시작해 가장 올바르고 청렴한 교육감을 선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일화에 참여했던 지희순 전 예비후보는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추진위 측의 부탁에 아직 확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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