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점검-서구청장]“더 살기좋은 서구” 주거ㆍ교통 등 공약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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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점검-서구청장]“더 살기좋은 서구” 주거ㆍ교통 등 공약 봇물

일자리 고용정책네트워크 구축…가수원·흑석 전철역 유치 약속 맞춤형 복지와 소통행정 실현도

  • 승인 2014-05-14 17:45
  • 신문게재 2014-05-15 3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기초단체장 점검 3. 서구청장

대전지역의 행정, 경제, 문화 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서구를 이끌어갈 차기 구청장 후보자들이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해 공약을 내걸고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후보자 대부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도시 기능 개선과 관련된 공약을 제시했다.

새누리당 박환용 후보는 일자리ㆍ고용정책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일자리창출 컨트롤센터 설립안을 밝혔다. 또 사람 중심의 편리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안전을 위한 현장행정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자녀 교육에 필요한 전시, 체험, 보육 등 기능을 할 수 있는 어린이 종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서구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마을공동체 형성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아파트 노후시설 개선사업 지원 계획도 내놨다.

새정치 민주연합장종태 후보는 주차난 해소 및 지역상권발전을 위해 관저동 저류지(관저동 1510번지 일원) 덮개설치 및 주차장 건설을 약속했다. 또 도안 신도시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도안동로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도안대로를 조기개통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여기에 급증하고 있는 도안신도시 입주민들에게 행정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안동을 분동한다는 계획이다.

서구 외곽지역에 있는 가수원역과 흑석역을 지나는 전철역 유치도 공언했다. 또 지역농업 지원을 위한 기성동 농기구 수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새정치 국민의당 이강철 후보는 서구지역 공사발주 및 용역사업에 대해 90% 이상의 지역 업체를 참여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또 서구지역의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지역 소외계층 2만 가구 전수조사를 해 복지지원을 하는 등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서구청장실 푯말을 '서구민 일자리창출 상황실'로 바꿔 해마다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서구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할 뿐 아니라 소통 중심의 구정 운영도 공언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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