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란여고와 대전중학교의 학생(각각 22명)들로 구성돼 운영중인 '주니어 IT서포터즈'는 매월 2회, 특별활동 시간을 이용해 대전의 보문 복지관을 찾아 노인들께 휴대폰 활용법을 강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함께 체험하고 교육하는 등 세대간의 IT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노인들에 대한 교육 이전에 학생들이 노인체험을 통해 시각과 청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먼저 깨닫게 함으로써 노인들의 입장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홍혜경 매니저(IT서포터즈 대전팀)는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배우고 공부하는 것은 세대간의 벽을 허물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고 잊혀져 가는 효의 의미와 어른에 대한 존경심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어 정서적으로도 정말 좋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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