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전(22일)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있지만, 우리 동네를 대표해 나서는 광역ㆍ기초의원 후보자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풀뿌리 지방자치의 근간이자, 앞으로 4년간 시민의 대표로 지방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할 후보들은 누가 있는지,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는 자리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광역의원 1선거구(오정동, 대화동, 법1·2동)=새누리당에선 박희진 전 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상대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최용규 전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복지전문위원이 후보자로 선출됐다. 통합진보당 강민영 건설노동자 무료취업센터 실장과 송석호 노동당 대전시당 대덕당협 준비위원장도 시의회 입성을 위해 뛰고 있다.
▲광역의원 2선거구(비래동, 송촌동, 중리동)=본래 1선거구를 지역구로 뒀던 새누리당 심현영 시의원이 새로운 지역구에서 입성을 노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임봉철 전 새정치연합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이 공천을 받고 선거전에 들어갔다. 또한, 무소속 안대식 대덕구지체장애인협회 고문도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광역의원 3선거구(회덕동, 신탄진동, 석봉동, 덕암동, 목상동)=새누리당은 심준홍 전 시의원이 지역구 재입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선 박병철 전 민주당 대덕구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 당내 경선에서 오태진 시의원을 꺾고 도전장을 던졌다.
▲기초의원 가선거구(오정동, 대화동, 법1·2동)=새누리당에선 김금자 대덕구의원과 이의열 오정동 새마을금고 이사가 공천을 받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재선의원인 박종래 대덕구의원을 앞세워 수성에 나섰다. 권의경 통합진보당 대덕구 위원장도 출마의 뜻을 밝혔다. 무소속으로는 이재현 전 대덕구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기초의원 나선거구(비래동, 송촌동, 중리동)=새누리당 윤성환 대덕구의원이 4선을 도전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또 김수연 전 새누리당 박근혜대통령후보 대덕지역본부홍보위원은 나번을 받고 지역구 입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금자 전 민주당 대전시당 대덕구 당원협의회 여성위원장을 후보자로 선출하고, 지역민심 잡기에 열중인 모습이다.
▲기초의원 다선거구(회덕동, 신탄진동, 석봉동, 덕암동, 목상동)=새누리당은 박현주 대덕구의원과 배기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6기 자문위원을 각각 가번과 나번으로 선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성원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전광역시당 창당발기인(가번)과 이세형 대덕구의원(나번)을 후보자로 선정했다. 엄자옥 통합진보당 대전시당 노동국장과 무소속 송활섭 전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 대외협력위원장도 후보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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