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이 출근하는 동료 경찰들을 대상으로 아침 음주상태를 측정하는 '진풍경'을 연출.
대전경찰청은 13일부터 본청과 5개 경찰서로 출근하는 경찰들의 음주상태 측정을 시작. 일부에서 일선 지구대까지 측정 대상에 포함될 정도.
이는 세월호 참사 후 금주령이 내려졌음에도, 10여일 사이 간부급 경찰 2명이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기 때문.
현재까지 전국 경찰청에서 적발된 경찰 음주 사건은 모두 7건으로, 이 중 2건이 대전에서 발생하면서 최현락 대전청장을 비롯한 지휘부 모두 곤혹스러운 분위기.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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