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철 [연합뉴스 제공] |
역시 홍명보 감독의 수제자다웠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에 성공한 구자철(마인츠)이 브라질월드컵에서의 선전을 확신했다.
구자철은 13일 낮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에 발탁된 구자철은 소집 훈련 둘째날 공식 합류했다.
밝은 표정으로 파주NFC에 나타난 구자철은 “개인적으로 월드컵에 대한 꿈을 크게 갖고 있다”면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해 월드컵에 간다는 상상을 하면 더 잘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인츠 이적 후 의욕이 넘쳤지만 아내가 홀로 아이를 낳으며 한국으로 가는 동안 열정이 떨어진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한 그는 “이후 다시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헛되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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