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지역 상인회 및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한 제1기 도시재생대학에 이어, 민·관·산·학의 거버넌스로 팀을 구성해 제2기 도시재생대학을 다음달 28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재생대학은 공설시장 상인회, 천안역 지하상가상인회, 명동패션상가 상인회, 원성1동 주민자치위원회, 문성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 단체 5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8단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는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발굴되는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적극 반영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도지역 사업구역내 활성화계획과 천안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고 선도지역 사업추진과 연계하여 도시재생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28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근린재생형 선도지역에 지정돼 2017년까지 국비 60억원과 도비 12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오는 9월까지 사업대상지에 대한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제1기 도시재생대학의 성과물을 선도지역 사업제안서에 적극 반영하여 주민이 중심이 되는 사업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이번 제2기 도시재생대학에서는 참가팀의 성과물을 활성화계획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가 운영하는 도시재생대학은 골목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강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중장기적으로 지역주민의 도시재생 중간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시스템이 안착 될 수 있도록 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도시재생사업 발굴로 앞으로 추진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 마련과 자력재생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가와 지자체의 시책을 중점 시행함으로써 도시재생을 긴급하고 효과적으로 실시하여야 할 필요가 있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에 도시재생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를 실시함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과 연관된 사업들을 부시장이 총괄해 도시재생의 선구자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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