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끝났나 했더니… 공주서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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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끝났나 했더니… 공주서 확진 판정

마지막 신고접수 30일만에… 가금류 27만마리 살처분 진행

  • 승인 2014-05-11 17:04
  • 신문게재 2014-05-12 6면
  • 공주=박종구·내포=박태구 기자공주=박종구·내포=박태구 기자
지난 8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들어온 공주 산란계 농장이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공주 산란계 농장의 폐사한 닭 등의 가검물에서 고병원성 AI 항원(H5N8형)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지난달 8일 마지막으로 AI 신고가 접수된 이후 30일 만에 들어온 신고가 결국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것.

도는 지난달 29일 도내에서 AI가 발생한 지 21일이 지난 이유로 이동제한 방역대를 모두 경계지역으로 전환했다.

도는 방역대와 주요 도로 등에 방역통제초소 7개를 운영하는 한편 공주 등 방역대 내 농가에 생석회를 뿌리고 위험지역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 등 122명과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해 탄천면 남산리의 발생 농가에서 기르는 닭 6만 마리와 반경 500m 내 농가에서 키우는 메추리 21만 마리에 대한 살처분 매몰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주=박종구·내포=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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