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지난 7일 조치원읍 공동화 예방 정책을 첫 화두로 제시했다. 다음 주에는 행복도시 예정지역 이주민과 공무원 불편사항 해소 대책을 2번째 공약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유 후보 진영은 무엇보다 빠른 시일 내 선거대책본부 구성과 함께 분야별 정책을 보다 구체화함으로써 시민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본선 후보로 일찌감치 낙점된 이춘희 후보는 새누리당의 후보 경선 과정을 틈타 먼저 정책 비전 제시 나섰다.
이 후보는 지난 3월 인구 10만명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를 첫 공약으로 발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일자리 3.0 프로젝트까지 모두 6차례 진행했다. 매주 목요일 행복도시 복지 파트와 세종농업 337, 여성ㆍ장애인ㆍ다문화가정 정책, 3안(安) 사회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 정책을 순차 제시했다.
이 후보는 15일 균형발전을 위한 읍면동별 개발정책을 내놓고 7번째 표심 흔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한나라당 정용 후보는 현재 정책 발표회없이 시선관위를 통한 5대 공약을 제시한 상태다. 불꽃 및 열기구축제 등 명품도시 세종시민 자긍심 구현과 2만개 기업유치 및 10만개 일자리 창출, 영토박물관과 웰빙체험관광단지 조성 등 꿈있는 희망 교육도시 완성, 맞춤형 복지도시, 어르신 전문치료병원 등 함께 발전하는 나눔도시 세종으로 요약된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여러 대외적인 여건상 어느 해보다 정책 선거가 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공약은 구체성과 측정가능성, 소망성, 적절성, 시간계획성, 후보 개인은 적극성과 리더십, 소통, 전문성 지표을 놓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평가 참여가 필요하다”고 정책 선거를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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