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잡아라' 선물꾸러미 든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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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잡아라' 선물꾸러미 든 호텔

대전 롯데시티 등 할인패키지 상품 내놔… 꽃·와인 등 제공

  • 승인 2014-05-08 18:10
  • 신문게재 2014-05-09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올해 첫 시행된 관광주간(1~11일)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호텔들이 다양한 패키지를 내놓으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세월호 참사로 예년에 비해 차분해진 분위기를 감안해 가족 고객을 우대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시티호텔 대전은 다음달 말까지 '봄나들이 패키지'를 비롯해 '레이디스패키지', '스위트 패키지', '비즈니스 패키지' 등 4개 상품을 17만6000원에서 31만원에 내놨다. '봄나들이 패키지'의 경우 오월드 자유이용권 1매나 롯데시네마권 3매중 선택이 가능하며, 디럭스 패밀리 트윈 1박에 롯데종합과자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여성들을 위한 '레이디스 패키지'와 디럭스 스위트 1박을 제공하는 '스위트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와인 1병을 제공한다.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비즈니스 패키지'는 갑천변이 보이는 객실과 함께 아사히 맥주 세트와 카드형 usb(8GB)를 제공한다.

뷔페 레스토랑인 씨카페에서는 11일까지 3인이상 가족중 동반한 부모님(65세이상)에 한해 30%할인혜택을 제공하고, 14일 '로즈데이'와 15일 '스승의 날', 21일 '부부의날', 31일 '바다의 날' 등 특정일 방문시 장미꽃이나 글라스 와인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인터시티 호텔은 이달 말까지 '성심당 튀김소보로 딜리달리(Dilly Dally)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에 따라 13만원에서 18만에 선보이는 성심당 패키지는 패키지 이용시 튀김소보로 또는 부추빵(6개)를 제공한다.

12일부터 이달말까지 펼쳐지는 '계족산 황톳길 맨발 걷기 축제'에 맞춰 건강 패키지인 '맨발 패키지'를 12일부터 이달말까지 14만원에 선보인다.

유성호텔은 온천탕과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패밀리 패키지'를 비롯해 '비즈니스 패키지', '프리미엄 패키지'를 11만원에서 14만 3000원에 선보인다. 호텔 리베라는 이달말까지 뷔페 레스토랑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만 65세 이상 동반 고객 2명까지 최대 50%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15일 '스승의 날'과 21일 '부부의 날'에는 와인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뷔페레스토랑은 10%, 멀티 레스토랑은 15%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지역 호텔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사회 전반적으로 애도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소중한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맞춤식 상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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