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폐석면 광산에서 2㎞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학교 주변으로 폐석면 광산이 2개 이상 있어 석면 피해가 우려되는 도내 10개 초·중·고교의 학생 및 교직원 135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수행하며, 전문의 진찰 및 X-레이 촬영 뒤 건강 피해 의심자가 발견될 경우 CT 촬영과 호흡기 장애 검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도는 검사 실시 전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석면의 위해성 및 피해 예방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조사 결과 석면 질병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환경부 석면피해구제센터에서 피해 인정을 받은 후 구제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도내 8개교 895명에 대해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내년까지 잔여 학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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