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와 도내 35개 기업 및 구내식당 위탁기업 18개사가 '농·수·축산물 소비촉진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안희정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새로운 시장질서와 경제 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소비촉진 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을 지역별로 보면, 공주 4개, 서산 7개, 논산 4개, 금산 3개, 서천 5개, 홍성 4개, 예산 7개, 태안 1개 등 모두 35개 기업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해와 달리 수산물을 취급대상에 포함시키는 한편, 식자재의 체계적·안정적 공급을 위해 도내 소재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공급처로 활용하게 됐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쌀, 양념류 등 농산물 349t ▲김, 젓갈류 등 수산물 8t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32t 등 총 389t, 13억 91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수·축산물 구매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협약은 특별한 사정으로 파기하지 않는 한 협약내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현대제철 등 종사자 200인 이상인 109개 기업이 협약에 참여해 연간 총 6514t, 209억원의 지역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효과를 거둔바 있다.
도는 올해 종사자 5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협약을 체결, 연간 8000t, 250억원의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를 유지할 계획이며, 참여기업에는 기업 홍보, 농어촌사회공헌인증기업 선정 지원, 포상 추천 등의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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